필자가 두어 달 전쯤 광화문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근처 맛집은 어디가 있나 검색을 해보던 중 경복궁역에 안주마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블로그를 보니 정말 안주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인데 정말 조금 어이가 없었던 것이 웨이팅이 낮 1시부터 있다는 것을 보고 정말 어떤 곳인지 궁금증을 안고 저녁 시간은 분명히 몇 시간가량은 기대려야 가능한 곳이고 낮에 회사 반차를 내거나 일찍 업무가 끝나는 날에 한번 꼭 가리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곳이다.
▶ 안주마을 위치
https://place.map.kakao.com/16983115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3 (내자동 1-2)
place.map.kakao.com
경복궁역에서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촌의 시장골목과 같은 곳이 나오고 해당 골목을 따라 올라가는 초입에 보면 안주마을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이미 작년이 되어버렸지만, 지난 주인 12/22일 회사에 휴가를 낸 상태라서 음식점이 오후 1시에 오픈이기에 웨이팅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1시 반 무렵 가게에 도착하면 되겠다는 정도의 생각으로 경복궁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건 왠걸..
1시에 오픈과 동시에 모든 좌석이 바로 차 있는 상황. 1시 반에 갔지만, 소주와 막걸리를 먹는 술집인 안주마을은 나에게 웨이팅을 선사했다.
다행히도 1시반 웨이팅은 두번째 번호.
하지만 이미 들어간 사람들은 1시 무렵에 들어가서 20여개 되는 테이블 모두 소주맥주막걸리 등 술을 시켜서 먹는 상황!
한 텀 돌려면 못해도 한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은 상황이 연출 된 것이다.
기다려서까지 음식을 먹는 타입은 아니기에 고민고민을 했지만, 웨이팅 2번이고, 생전 첨으로 경복궁역에 와서 음식점을 가려고 했던 터라 기다려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파리바게트에서 커피한잔을 시키고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예상했던데로...역시 술을 즐기는 음식점이라 1시간 안에 자리가 날리는 만무했다.
2시간 기다림에 접어드는 찰나..드디어 자리가 나서 입성!




위 메뉴 모두 다른 음식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메뉴였다.
2시간 기다리면서 반드시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않은 메뉴만을 먹으라리는 다짐을 했었기에, 위의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명은 독자들이 메뉴판을 보시면 뭔지 바로 알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맛에 대한 평가는 정말 대 만족!!
이 정도로 음식에 진심인 음식점은 많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도 음식 맛을 보내 대번 알 수 있었다.
대기 손님이 너무 많아서 3시간 이하로 먹는 제한이 있기에 필자는 2시간만 먹고 바로 일어 났다.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올 한해를 시작하고자 한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또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고
조언을 한다면 기다리기 싫다면 1시에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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