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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상식] 법정동, 행정동 차이

by 스누피1005 2022. 11. 25.

부동산 상식에 대해 간략히 언급을 하고자 한다.

부동산 지역에 대해 언급을 할때 사람들은 동일한 동일한 동(洞)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마다 해당 동에 대해 명칭을 다르게 말하는 경우를 경험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동을 반포본동으로,

송파구 신천동을 잠실6동으로,

종로구 사직동을 내자동으로

다르게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왜 발생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법정동과 행정동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즉, 이는 법정동과 행정동으로 동네를 다른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어서 발생하는 일이다.

그럼 법정동과 행정동은 무엇인가?

 

법정동이란?

법정동은 법으로 정한 동으로 대부분 1914년 시행된 행정구역 통폐합 때 정해진 것으로, 예로부터 전해온 고유 지명을 그 명칭으로 하며 거의 변동이 없다. 법정동은 신분증, 신용카드 및 재산권과 관련된 각종 공부(公簿)의 주소의 사용되며, 그 공부의 보관과 민원발급, 주민관리 등 행정처리는 행정동에서 관할한다.

행정동이란?

공부(公簿)상의 법정동처럼 자연부락을 바탕으로 하였거나 오랜 전통을 지닌 동과는 달리, 행정관청이 관할구역의 넓이보다는 주로 인구의 증감에 따라 인구가 많은 하나의 법정동에 여러 행정동을 설정하여 동행정을 따로따로 보게 한다든지, 인구가 적은 여러 법정동을 묶어 하나의 행정동을 두기도 한다. 따라서 행정동은 동사무소를 단위로 하는 행정구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설정은 시조례로 정한다.

 

위의 내용은 네이버지식백과인 두산백과의 내용을 그대로 적은 내용이다. 이 내용이 백과사전 내용이라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정리를 하자면,

 

법정동은 부동산, 신분증에 사용하며 거의 변동이 없다.
행정동은 행정 운영의 편의를 위하여 설정한 행정구역으로서 주민 수의 증감에 따라 수시로 변동된다.

 

잠실 쪽을 예로 생각을 해보자.

잠실이라고 하면 보통 잠실역 주변의 동네를 잠실로 보통 알고 있다. 잠실에 대해 조금 더 아는 사람이라면 종합운동장부터 잠실역까지의 일대가 행정구역 상 잠실이라고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잠실역에서 조금 더 강동구 방면(동쪽)에 위치한 장미아파트와 파크리오는 잠실일까 아닐까?

주소지로 검색을 해보면 해당 아파트 단지들은 신천동으로 기재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잠실역 기준으로 강남쪽(서쪽) 방면의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5단지 아파트 등은 법정동과 행정동이 같은 말 그대로 "잠실" 인것이고, 잠실역 기준 강동쪽(동쪽) 방면의 장미, 파크리오 아파트는 신천동인가? 잠실인가? 헷갈린다.

 

답은 신천동도 맞고 잠실동도 맞다.

왜냐하면 해당 동네는 법정동은 신천동이고, 행정동은 잠실 4동과 6동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신천동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해당 법정동은 풍납2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4동, 잠실6동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천동 검색 시 풍납2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4동, 잠실6동의 행정동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법정동인 신천동의 범위
행정동인 잠실4동
행정동인 잠실 6동

위의 경우처럼 법정동이 행정동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행정동이 여러개의 법정동을 묶는 경우도 있다.

(예 : 종로구 사직동)

 

이런 부동산에 대한 기본 지식으로 서로간에 부동산에 관한 의사소통 시 착오가 없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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